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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때 처음 읽은 후 어른이 되어서도 이따금씩 떠올렸던 책이다. 어린 시절에 이 책의 이름에 대해 단 한 번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까. 기나긴 시간이 지나도록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 책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기록해보고자 한다. 

책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저자

해당 책의 저자는 브라질 출신의 호세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이다. 그는 1920년 2월 26일에 브라질의 로쥬 그란지 주변의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7월 24일에 사망했다. 호세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대부분 소설가로 활동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그의 유명한 대표작 중 하나가 바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이며, 이 소설은 특히 그의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책은 그의 어린 시절의 경험과 브라질의 가난한 지역에서 자라면서 겪은 어려웠던 과거 이야기를 반영한 이야기로, 인생의 참된 가치와 우정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받았다. 이로 인해 호세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브라질 문학계에서 중요하고 특별한 작가로 인정받으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에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

내용

호세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가 1968년에 발표한 소설인 이 책은 브라질 문학의 고전문학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에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주레온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을 다룬다. 주레온은 가난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어려운 생활을 견디며 씩씩하고 밝게 자란 소년으로, 그의 유일한 친구는 오렌지나무였다. 이 오렌지나무와의 깊은 우정은 주레온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그를 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하고, 그의 꿈과 희망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소설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이지만, 성장, 우정, 가난, 꿈, 희망 등과 같은 주제들은 어떤 연령대에도 다양하게 공감을 일으키며 읽는 이들에게 많은 감동과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서 많은 독자들에게 영감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설로 손꼽힌다.

이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

첫째, 고단한 우리 삶의 풍경과 너무나 비슷하다. 이 작품은 결코 아름답기만 한 동화가 아니다. 아빠는 일자리를 잃었고, 여섯 살 나이부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던 엄마는 여전히 녹초가 되도록 공장에서 일을 한다. 누나들도 온종일 공장이나 집에서 일을 해야 하고 감수성 풍부한 제제는 사랑과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매를 맞는다. 처음 이 책이 출간된 이후 27년 동안 독자들은 브라질의 한 가난한 집안 풍경을 보면서 고단한 우리네 삶을 들여다보며 함께 슬퍼했다. 둘째, 성장 소설의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보통 성장 소설은 어린 주인공이 세상과 충돌하면서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묘사하는데,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과 함께 성장해 나감으로써 생명력을 잃지 않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것이다. 독자들은 꼬마 악동 제제와 함께 세상과 부딪치고 화해하면서 나를 발견해 나간다. 셋째, 지독한 가난과 무관심 속에서도 순수한 영혼을 간직한 제제가 따스한 눈물과 웃음을 선사한다. 가짜 뱀 사건으로 매를 맞고도 다시 장난칠 생각을 하는 천진한 장난기, 혼자서 글을 뗀 영민함, 흑인이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친구와 빵을 나눠 먹는 따뜻한 마음씨, 동물이나 나무 등 세상의 사물과 대화하는 상상력과 감수성 등 장난꾸러기 제제의 마음속에는 우리에게 사라져 가는 천사가 살고 있고, 그를 만난 사람은 모두 그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넷째, 바스콘셀로스는 이 작품을 단 12일 만에 썼다고 한다. 하지만 구상 기간이 20여 년이었다고 한다. 철저하게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써온 저자의 작품 경향대로 이 책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생생하게 살아 있고,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사실적인 대화체를 통해 모든 장면을 정확하게 상상하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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